최근 경제수준의 향상으로 영양상태가 좋아짐에 따라 학생들의 전신신체 발달상태는 상당히 개선되었으나, 구강상태는 오히려 더 나빠져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.
초등학생은 유치가 영구치로 교환되는 시기이며, 장차 자신의 구강건강을 유지해 나가는 데 기반이 되는 시기이므로 구강건강지식과 습관 형성이 매우 중요합니다.
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, 학령기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구강을 관리하고 구강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능력 부족으로 치아우식병이 발생하고, 고학년의 경우에는 치은염까지도 발생한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있는데요.
심각성을 깨닫고 학교에서 정기적으로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한다고는 하나, 영구치가 난 이후에 평생 관리를 해야 하므로 일회적인 구강보건교육보다는 구강관리하는 습관을 길러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.
기초적인 '구강건강에 좋은 지식 및 습관' 목록표를 보시고, 아이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, 몇 가지나 실천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시면 어떨까요?
'구강건강에 좋은 지식 및 습관'
1. 치아를 닦을 때는 잇몸쪽에서 치아쪽으로 부드럽게 닦아준다.
2. 양치질 한 이후에 거울을 통해 치아 상태를 확인한다.
3. 식사 직후에 바로 양치질 한다.
4. 양치질 할 때에는 혀도 닦는다.
5. 초콜릿, 비스킷, 사탕류는 되도록 먹지 말자.
6. 과일이나 채소는 많이 섭취하자.
7. 칫솔은 3개월에 한 번씩 바꿔주자(그 전에 칫솔모가 상했으면 바꿉니다)
8. 칫솔은 얼굴보다 높은 위치에 보관해서, 손이 칫솔모에 닿지 않게 합니다.
9. 치과 정기점검을 받습니다(6개월에 한 번씩)
10. 잠자기 전에 양치질 하기.
출처 : 한국치위생학회지(구 한국치위생교육학회지), Vol.11, No.1
작성자 : 이민이
